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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김완규, '호수공원' 명칭 문제 지적...市 "시민여론 등 통해 검토할 것"

"94년 조성당시 명칭은 '호수공원', 이후 타 지역 호수공원들이 늘어나 명칭 변경 문제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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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8.11.30 08:12:58

김완규 의원(자유한국당, 일산1동, 탄현동)이 고양시의회 본회이에서 시정절문을 통해 '호수공원' 명칭 문제 등을 지적하고 있다(사진= 고양시의회)

고양시의회 김완규 市의원(자유한국당, 일산1동, 탄현동)은 지난 27일 제22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23년 만에 대 정비사업에 들어간 '호수공원'의 명칭 표기와 관련해 불일치한 면을 지적하면서 바로잡아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김 의원은 '호수공원'의 명칭이 대외 언론과 인터넷 등에서 불일치하게 불리워지고 있으며, 개장일, 주소,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의 길이, 면적 등의 내용도 달리 표기하고 있으므로 내용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호수공원은 '일산호수공원', '일산호수', '고양시 호수공원' 등 다양하게 인터넷 등에서 통용되고 있다.

김완규 의원은 "더 나은 '호수공원’이 만들어 지기 위한 방안으로 국외연수를 통한 선진지 벤치마킹을 접목해 정비사업을 추진할 것"을 언급했다. 또한 "호수공원 정비사업이 대한민국 제1의 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추진하는 신한류 문화관광 벨트 구축사업과 별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인해 구간 일부가 중첩되면서 재시공 문제가 발생하는 등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며 "사업추진 부처 간 협의를 통한 대책 마련"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 답변 "24년 전 명칭은 '호수공원', 시민여론 및 전문가 의견 수렴해 검토하겠다...호수공원 정비사업도 종합적인 개선방안 마련할 것"

이에 대해 이재준 고양시장은 답변을 통해 "호수공원 명칭은 1994년 11월 조성 당시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고양시 지명위원회 심의의결에 따라 '호수공원'으로 최종 명칭이 결정됐다"며 "당시 국내 최대의 호수공원으로 유일했었기에‘호수공원’명칭에 문제가 없었으나, 이후 타 지역에 여러 호수공원이 개장함으로써 최근 명칭에 대한 민원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이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호수공원’명칭과 관련해 향후 시민여론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며 "우리 고양시 호수공원 홈페이지는 물론이고 여러 검색 사이트의 경우에도 호수공원과 관련해 잘못된 자료가 있다면 정정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완규 의원의 호수공원의 정비사업 및 해외 선진지 벤치마킹 필요성 지적과 관련해 이 시장은 "현재 호수공원은 조성한지 20년이 경과돼 노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인 시설물 교체와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보완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산책로 포장을 제외하고는 사업을 미루고 있다. 앞으로 외국 선진사례 벤치마킹과 전문가 협의 등을 통해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다 쾌적한 공원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고양시 자랑 '호수공원', 황톳길 산책로 공사 등 대대적 정비사업 진행

한편 고양시는 총 면적이 고양시민들의 수와 비슷한 약 103만 제곱미터인 호수공원(호수면적은 30만 제곱미터, 담수용량은 45만 제곱미터)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산책로의 탄성고무를 모두 걷어내고 황톳길로 포장하는 공사를 진행해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보도블럭 포장, 노후화관로 및 선로 교체, 파손된 시설물 교체 작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인공산인 석계산을 철거하고 시민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석계산이 미관용 조형물이나 호수 조망을 가리고 공원전체의 활용도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고양시의 자랑거리인 일산에 위치한 호수공원은 현재 1300여 종의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해 동식물이 공존하는 생태공원으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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