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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18고양여성네트워크 공감 워크숍 개최

"고양시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 있지만 이행실태 저조...인권관련 정책 예산 4000만원 불과"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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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8.10.31 14:46:54


▲2018고양여성네트워크 공감 워크숍 (사진= 김진부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31일 여성가족국 여성가족과 주관으로 고양시 각분야 여성리더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주출판도시에 위치한 '지지향 하우스 대회의실'에서 '2018고양여성네트워크 공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월의 멋진날, 놓치기엔 아쉬운 하루'라는 제목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내용은 고양 YWCA 남궁혜경 씨의 '고양시 성인지 예산 정책에 대한 이해' 발표, 고양파주여성민우회 손홍만 씨의 '여성친화도시 연구 주요 여성정책 의제 공유' 발표, 서포터즈단장의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이해' 발표, 여성가족과의 '2019고양시 여성가족과 예산 현황 파악' 발표 등이 진행됐다.


▲고양여성네트워크 공감 워크숍(사진= 김진부 기자)


 

고양시 여성친화도시정책 연구 발표에서는 "고양시 여성친화도시 기본방향은 고양시의 시정운영 기본방향과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의 가치를 연계하고 접목하여 도출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성평등 정책과 관련해 발전해야 할 부면도 지적됐는데, "고양시에는 고양시인권증진에 관한 조례가 있고 2020고양발전종합계획의 제1과제 '사람중심의 시민자치와 평화의도시' 하위과제에는 '보편적 인권과 다양성의 존중'이라는 제목 하에 '정책과제 10 :인권보호와 의식 함양의 제도화, 정책과제 11 :소수자 인권보호와 다양성 존중이 들어있지만 이행실태가 매우 저조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그 예로서 2018년도 고양시정운영계획에서 인권관련 정책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인권도시 고양' 추진이 유일하며 예산은 4000만원에 불과하다는 점이 언급됐다.


황정원 여성친화서포터즈 부단장은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모니터링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를테면 주차장에 여성 전용 주차 구역이 설치돼 있는지를 살펴본다. 여성 전용 주차장은 여성들이 유모차를 내릴 때 필요한 공간이므로 마트 뿐 아니라 일반 주차장에도 여성주차장 구역이 설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소감과 관련해서는 "이곳에 참여하면서 많은 다양한 분들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다양한 활동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라며 "여성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양여성네트워크 공감 워크숍에는 여성친화서포터즈, 고양YWCA성인지 예산 모니터단, 민우회, 고양시민회, 상공회의소 여성CEO 기업인, 일산아지매, 고양시 여성의 쉼터, 일산아문화교육본부, 여성친화소셜기자단 등 다양한 여성 그룹의 대표들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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