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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이색 신제품으로 SNS 입소문타고 ‘훨훨’

SNS에 소개된 이색 먹거리, 차별화된 식음료 제품 출시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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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화기자 |  2018.10.30 09:41:50

▲푸르밀의 '이번에는 커피에 홍차를 넣어봄' 제품(왼쪽)과 '이번에는 커피에 녹차를 넣어봄' 제품.(오른쪽) (사진=푸르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식음료 업계도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색 패키지와 네이밍, 맛 등을 내세운 신제품들과 기존 제품을 활용한 소비자들의 레시피를 역으로 마케팅에 활용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이색 컵커피 ‘이번에는 커피에 홍차를 넣어봄’과 ‘이번에는 커피에 녹차를 넣어봄’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푸르밀이 봄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던 ‘밀크티에 딸기(초코)를 넣어봄’의 후속으로 출시됐다. 진하고 부드러운 라떼 커피에 홍차, 녹차의 풍미가 더해졌다.

지난 4월 푸르밀이 선보인 '밀크티에 딸기(초코)를 넣어봄'은 출시와 동시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자발적인 구매 인증샷이 올라오며 입소문을 탔다고 푸르밀은 밝혔다. 

푸르밀은 이번에 '커피에 홍차(녹차)를 넣어봄'이라는 신제품을 통해 더욱 색다르고 차별화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푸르밀 관계자는 “넣어봄 시리즈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자 처음으로 기획한 시즌 제품”이라며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과 센스있는 네이밍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후속작에 대한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맛을 살린 ‘불닭떡볶이’ 2종을 출시했다. 매운맛을 담은 ‘불닭떡볶이’와 부드러운 크림과 매콤한 맛의 ‘까르보 불닭떡볶이’로 구성됐고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다.

지난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유튜브에서 외국인들의 시식 도전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올리며 국내외로 제품 매출을 견인해 간판 제품으로 자리잡았다고 삼양식품은 밝혔다. 불닭떡볶이는 실온보관이 가능하고 3분 내외로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삼양식품은 간편함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동서식품은 공식 SNS에 ‘맥심사냥’이라는 이름으로 레시피를 올렸고 이 레시피는 동서식품의 맥심 커피믹스를 뜨거운 물에 녹인 후 다시 스틱에 부어서 쓰러지지 않도록 세워 얼리는 것. 동서식품은 아이스크림 ‘더위사냥’을 연상시키는 맛과 모양으로 맥심사냥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맥심사냥은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조리법에 진한 맛, 부담 없는 용량으로 반응을 얻고 있고 SNS에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다고 동서식품은 밝혔다. 또한 동서식품은 맥심모카골드의 공식 페이스북에 부드러운 우유층과 진한 커피층을 나눠 만든 고급 버전의 맥심사냥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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