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현금 없는 매장 300개 추가 확대로 총 403개 매장
기 운영 103개 매장 분석 결과 현금 결제 비율, 3.4%에서 0.2%로 감소
이병화기자 |
2018.10.23 10:22:27
스타벅스가 현금 없는 매장을 스타벅스 전체 매장의 30% 수준까지 대폭 확대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는 22일부터 현금 없는 매장 300곳을 추가 확대하고 총 403곳의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현재 전국적으로 약 1200개의 스타벅스 매장의 1/3에 해당하는 비율로 3곳 중 1곳에 해당한다.
현금 없는 매장이란 고객들의 현금 외 결제 수단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매장으로 스타벅스는 미래에 신용사회로 진입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현재 관련 매장을 10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4월 23일 최초 3곳에서 현금 없는 매장을 시범적으로 도입한 후 7월 16일에는 100개의 현금 없는 매장을 추가로 확대했다.
스타벅스는 이 매장들에 방문해 현금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신용카드,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페이 등의 현금 외 다른 결제수단을 적극적으로 권유할 계획이다. 현금만 소지한 고객의 경우에는 현금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최초 충전해 결제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고객의 불편 없이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타벅스가 300개의 현금없는 매장을 추가로 확대해 도입하는 이유는 이 매장의 운영면에서의 효율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지난 3달간 총 103개의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한 결과 이 매장들의 현금 결제 비율이 기존 평균 3.4%에서 0.2%로 감소한 효과를 가져왔다고 스타벅스는 밝혔다. 매장 당 하루 평균 19건이었던 현금 결제 건수가 1.1건으로 감소한 셈이다. 이러한 매장 운영을 통해 현금정산과 은행업무의 시간이 절약되고 이 시간에 고객 서비스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보여졌다.
스타벅스가 현금 없는 매장의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현금 정산에 대한 업무 부담이 감소했고 일손이 더해지는 효과를 체감하면서 대부분의 파트너가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벅스 운영기획팀 박성혜 팀장은 “현금 정산 관련 업무가 간소화되면서 매장 운영이 보다 안정적,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절약된 시간과 더해진 일손은 더욱 친절한 고객 서비스를 위해 집중 할애하고 있다”며 “여기에 많은 고객 분들 역시 현금 없는 매장에 대한 안내에 큰 불편 없이 동참해 주고 계시는 부분도 이번 매장 확대 결정의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현금 없는 매장의 장단점 분석과 개선안 도출 등의 지속적인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가며 궁극적으로는 보다 나은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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