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이 기획한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 1기 참가자 35명이 수개월의 과정을 앞두고 웃고 있다.

자연주의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야심차게 기획한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 1기 참가자 35명이 새로운 꿈을 향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LG생활건강이 12일 밝혔다.

더페이스샵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LG광화문빌딩에서 더페이스샵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 1기 참가자와 환경재단·레페리엔터테인먼트 관계자, 현직 뷰티 크리에이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는 건강한 아름다움과 에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인플루언서를 육성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갖도록 지원한다.

뷰티 크리에이터가 선망받는 직업으로 떠오르면서 20~30대 여성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LG생활건강은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한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는 35명을 모집하는데 500여명이 지원해 약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아기 낳은 지 20일된 초보 엄마, 고용 절벽에 좌절한 취업준비생, 유투버로 재기를 모색 중인 전업주부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여성들이 대거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고 LG생활건강은 밝혔다.

주부 참가자인 정아름씨는 “제 꿈에 한 걸음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려 영광”이라며 “좋은 아이디어의 콘텐츠를 만들어 전업주부가 아닌 나만의 수익을 창출하는 경쟁력 있는 여성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다른 참가자인 김지은 씨는 “뮤지컬 관련 일을 하다 뷰티 크리에이터에 도전하게 됐다”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여성으로서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건강한 아름다움을 통해 사회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내년 3월까지 전문가교육과 다양한 활동지원을 받으며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자질과 역량을 키우고 진로를 모색한다.

교육과정은 뷰티, 환경, 기획·제작, 현장연수 등 총 14강좌로 각 분야 전문 강사들이 참여한다. 또한 교육내용은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동영상 촬영·편집, 뷰티 크리에이터 멘토링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더페이스샵은 정규 교육과정을 수료한 참가자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우수 참가자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그리고 뷰티 크리에이터로 정착할 수 있도록 LG생활건강은 3개월간 사후 관리를 진행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더페이스샵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는 그동안 기업들이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행했던 사회공헌활동과 차별화된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경쟁력 있는 여성들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