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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추방설에 휩싸였던 中 판빙빙, 돌고 돌아 3개월 만에 ‘세금탈루’ 시인…벌금 1438억 내고 사태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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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경민기자 |  2018.10.03 18:00:05

▲제 71회 칸영화제 ‘애쉬 이즈 퓨어 화이트’ 시사회에 참석한 중국 배우 판빙빙. (사진=연합뉴스)


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탈세 혐의를 시인한 가운데 팬들 앞에 사과했다.

판빙빙이 3개월만에 자신의 SNS에 ‘탈세혐의 판정’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판빙빙은 사과문을 통해 “최근 큰 고통을 겪었다. 죄책감을 느끼고 있으며 부끄럽다. 깊이 반성한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세무 당국 처벌 결정을 모두 수용한다.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세금을 납부하고, 벌금을 납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 잘못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사회적 신뢰에 부응하지 못해 팬들에게도 실망감을 안겨 진심으로 미안하다. 다시 한 번 사과한다. 용서하길 바란다. 앞으로 법을 준수하고 정직하게 살아가겠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중국 세무당국은 3일 판빙빙의 탈세한 사실을 공식 확정하고 최대 8억 9천여만 위안(한화 약 1437억원)의 세금과 벌금을 부과했다.

다만 판빙빙은 탈세 초범인 데다 세금미납 이력 없다는 점을 감안해 기간 내 벌금을 모두내면  형사처벌은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판빙빙은 지난 6월 초 CCTV 전 아나운서 추이융위안이 폭로해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판빙빙은 공식석상에 종적을 감춰 사망설‧추방설 등 각종 루머에 시달렸지만 약 3개월 뒤 탈세를 인정하고 공식사과하면서 논란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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