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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8일 '고양행주문화제' 개막...7일 전야음악회에 가수 알리 등 출연

7일 오후 7시 덕양구청 앞 특설무대서 알리, 자전거탄풍경, 길구봉구, 엘리스, IN2IT 등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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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8.09.07 08:45:54

▲2017년 고양행주문화제 전경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행주산성, 고양어울림누리, 화정 문화의 거리, 덕양구청 등에서 '제31회 고양행주문화제'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8일 오전 10시 30분 행주산성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7일 오후 7시 덕양구청앞 특설무대에서 '전야음악회'를 개최한다. 전야음악회에는 알리, 자전거탄풍경, 길구봉구, 엘리스, IN2IT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역사문화축제, 고양시민퍼레이드

 

고양행주문화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고양시민퍼레이드는 오는 8일 오후 3시 덕양구청에서 개시의식을 시작으로 화정문화의 거리 구간 1.6km(덕양구청-어린이박물관-덕양구청)를 '평화를 향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2017년 고양행주문화제 퍼레이드 장면

 

퍼레이드는 고양시 문화예술단체들을 비롯한 고양고양이, 가와지볍씨 등 캐릭터와 거대 인형, 그리고 시민참여팀 등 40개 단체 2055명이 행진한다.

 

행주문화제 전통행사, 행주산성 일대서 8일 9시부터 진행
개막행사는 10시 30분 행주산성서 열려

 

권율 도원수와 행주대첩 호국영령을 기릴 행주문화제의 전통행사는 8일 오전 9시부터 행주산성 일대에서 진행된다.

 

오전 9시에는 전문해설가와 함께 '행주대첩 평화기행'이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 10시에는 권율 도원수의 영정을 모신 충장사에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행주대첩의 평화수호 정신을 기리는 고유제가 열린다. 

 

화정문화의 거리, 덕양구청 인근,  어울림누리서 다양한 전시·공연

 

이튿날인 9일(일) 11시에는 행주산성에서 전통민속놀이 한마당이 시작되고 오후 1시부터 화정문화광장에서 안성 남사당 줄타기 공연과 고양신한류예술단 페스티발이 열리며, 덕양구청 가로수길에서는 전국버스킹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 5시 어울림극장에서 고양국악협회가 준비한 소리극 한씨미녀 공연이 열린다. 

 

고양행주문화제의 마지막은 오후 6시 고양어울림누리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고양시민가요제가 장식한다. 사전 예심을 거친 10여 팀의 본선 진출자가 펼치는 결선 무대로 초대가수가 함께 한다.

 

지역상권과 함께 상생하는 제31회 고양행주문화제

 

행주문화제 관계자에 의하면, 매년 가을마다 꾸준히 진행되고 시민 퍼레이드 동선도 교통통제를 최소화해 인근 시민과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행주문화제는 축제 준비 초반부터 시민자문단을 꾸리는 등 시민 중심의 문화제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화정상가발전협의회와의 연계를 통해 행주문화제 특별엽전을 제작해 엽전 1개당 1천원을 화정 문화의 거리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진행된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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