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13회 예고편 캡처
오늘 밤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과 김태리는 조선의 땅에서 노비로 비극적인 삶을 살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해병대 대위가 된 유진 초이 역할과 조선 사대부 ‘애기씨’ 고애신 역으로 극중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회에서는 서로 간의 ‘신분 차이’로 이별을 택한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이 다시 재회해 서로 간의 애정을 확인했다. 두사람은 약방 어성초 함에 서신을 서로 주고받으며 설렘 지수를 높인 한편 바다를 보러가자는 애신의 서신에 따라 넓은 들판을 말을 타고 내달리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18일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에서는 이병헌과 김태리가 오열하는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모은다. 극중 유진 초이는 누군 가 피 뭍은 손을 부여잡은 채 통곡을 터트렸고, 애신은 고개를 숙인 채로 눈물줄기를 쏟아내며 흐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망연자실한 표정의 유진은 극한의 통곡을 터트리고, 애신은 애통함 속에 굵은 눈물 줄기를 떨궈내는 모습으로 처연함을 배가시키고 있다. 어렵게 다시 만난 유진과 애신이 왜 슬프게 오열하는지 두 사람에게 위기가 닥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병헌과 김태리의 오열장면은 두 사람은 각각의 현장 한 구석에서 말없이 감정선을 담아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병헌은 촬영을 시작하자마자 아련한 눈빛을 자아내며 이내 무릎 꿇고 통곡을 쏟아냈다.
김태리 역시 굵은 눈물줄기를 흘리며 비통함을 표현했다. OK사인을 받고도 감정선을 추스르지 못해 한동안 눈물을 닦아내야만 했다는 것.
미스터 션샤인 13회는 18일 밤 9시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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