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지사 장남 안 모씨 인스타그램 캡처.
안희정 전 지사에게 1심 무죄 판결이 내려진 직후 14일 오후 SNS에 게재된 글이 논란에다 휩싸였다. 바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장남이 글을 올린 것.
안희정 전 지사의 아들 안 모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쾌’라는 글과 자신의 아버지 안희정 전 지사의 무혐의 판결이 내려진 직후 자신의 마음을 담은 글을 올려 논란을 자초하는 등 네티즌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안 전 지사 아들의 행동은 재판 이전에도 몇차례 문제된 바 있다.
안희정 전 지사의 큰 아들은 재판 진행 당시에도 김지은 씨 동료 구모씨의 증언으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지난달 9일 열린 안희정 전 지사의 3번째 공판에서 구씨는 “(김지은 씨가 언론에 피해 사실을 폭로한) 지난 3월 5일 저녁 안희정 전 지사 장남으로부터 ‘김지은 누나에 대한 정보를 모아야 할 것 같은데 도와줄 수 있냐’는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씨는 “(안희정 전 지사 장남에게) 곧바로 전화했더니 민주원 여사가 받으면서 ‘김지은의 평소 행동과 연애사를 정리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안희정 지사의 아들은 지난 4월 김지은 씨에게 직접 전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안 전 지사 측 법률대리인은 “안 전 지사의 아들이 실수로 전화를 한 것은 맞지만 김씨가 받기 전에 끊었다”고 해명했다.
안 전 지사 아들의 경우없는 행동에 네티즌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rabb**** “안희정씨 아들 잘 키워서 뿌듯하시겠네요, edtd**** “무죄라고 니 애비가 면죄부 받은 건 아니다.그 애비에 그자슥이네...”, cara**** “니네 애비하고 똑같은 놈이네도덕적으로 정치생명 끝인건 알지??” 라는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