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리패키지 앨범. (사진=연합뉴스)
한류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8월24일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앤서’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활동을 하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발표 다음 서울에서 25∼26일 공연을 가지고 이후 곧장 해외로 떠나 북미와 유럽 10개 도시 등지에서 월드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특히 서울 공연이 끝나면 30일 오후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 참석한다. 여기다가 9월 5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공연을 위해 9월 초 현지로 출국하는 관계로 국내에서는 앨범 활동이 거의 전무하다.
이에 팬들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인기가 많아지니 국내 팬을 무시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온라인 게시판과 SNS에서는 “앨범을 발표하고 국내 활동이 거의 없다는 게 말이 안 된다”, “팬들은 콘서트에 와서 돈 내고 덕질만 하라는 것인가”, “입장권을 구하지 못해 콘서트에 못가면 방탄소년단을 못 본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앞서 5월 발표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티어’ 활동 기간도 3주에 불과했다.
팬들의 민심을 의식한 나머지 소속사 빅엔터테인먼트도 국내 일정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