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들이 한낮 30도를 넘는 땡볕에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는 도로 위를 지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강한 햇볕과 폭염이 계속된다. 일요일인 24일에도 전국적인 불볕더위가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상됐다.
서울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기온이 낮 최고 33∼34도까지 오르며, 내륙 지방과 동해안에 폭염 특보가 계속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남 일부 지역에 '위험' 수준, 그 밖의 전국 모든 지역에 '매우 높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수십 분 이상 햇볕에 노출될 경우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에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실내나 그늘에 머물 것을 권한다.
불가피한 야외활동시 반드시 긴소매 옷,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햇볕 노출을 막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무리한 장시간 실외활동을 할 경우 눈 건강에 특히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도권과 충남, 전북, 부산, 울산 등 대도시 지역 대부분에서는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권역은 오전에 '나쁨' 수준으로 농도가 짙어질 수 있으며 오후부터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도와 충남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겠고, 전라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곳곳에 안개가 낄 전망이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서해상을 중심으로 해상에도 곳곳에 안개가 짙겠다. 항해 및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0.5∼1.5m, 서해 먼바다에서 0.5∼1.0m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