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카터스'의 비욘세(왼쪽)와 제이지. (사진 = 소니뮤직)
미국의 인기 뮤지션 부부인 제이지와 비욘세가 '더 카터스'(The Carters)라는 이름으로 공동앨범을 발매했다.
인기 힙합 뮤지션이자 뛰어난 프로듀서인 제이지와 손꼽히는 최고의 팝 디바인 비욘세는 지난 2008년에 결혼했으나 함께 음반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팀명은 '카터 부부'라는 뜻으로 제이지의 본명이 숀 코리 카터라는 데서 착안했다.
'더 카터스'의 첫 앨범 타이틀은 '에브리싱 이즈 러브'(Everything is Love)이고 '서머'(SUMMER), '에이프싯'(APESHIT), '보스'(BOSS), '나이스'(NICE), '713', '프렌즈'(FRIENDS), '허드 어바웃 어스'(HEARD ABOUT US), '블랙 이펙트'(BLACK EFFECT), '러브해피'(LOVEHAPPY) 등 9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는 퍼렐 윌리엄스, 타이 달라 사인, 힙합그룹 미고스의 오프셋과 쿼보 등이 게스트 보컬로 참여했다.
또 세 번째 트랙 '보스'에는 두 사람의 딸인 블루 아이비가 쌍둥이 동생들에게 건네는 깜찍한 인사가 담겼다.
한편,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에서 촬영한 '에이프싯'의 뮤직비디오는 이들 부부의 화려한 의상과 현대무용을 연상시키는 안무가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