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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스맥 강판 선풍적 인기 끌어

아연 등을 섞어 만든 초고내식 합금도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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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8.06.02 18:37:52


▲태양광 구조물에 포스맥을 적용한 모습(사진=포스코).

'녹슬지 않는 철'로 불리는 포스맥은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섞어 만든 초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국내외 태양광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포스맥(PosMAC, POSCO Magnesium Alloy Coating Product) 강판은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대표적인 월드프리미엄제품(WP)이다.


2013년 출시 이후 태양광구조물용 판매량은 매년 2배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비례해 포스맥 전체 판매량도 수직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아주강재, 대동강업, 네모이엔지, 탑솔라 등 국내 여러 태양광구조물 제조사와의 솔루션마케팅이 포스맥 적용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태양광구조물은 한번 설치하면 오랜 시간 외부 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부식에 강한 소재가 필수다.


특히 국내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수상 태양광은 포스맥과 같은 극한의 고내식 특성을 갖춘 소재가 아니면 건설 자체가 불가하다.


포스맥은 아연에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을 합금 도금해 생성한 시몬클라이트라는 산화층에 있어 반영구적으로 표면 부식을 막아주고 절단된 부분까지 커버해 절단면의 내식성도 높여주는 특성을 지녔다.


포스맥의 인기는 해외 태양광 시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가 멕시코 'MIREC WEEK 2018' 에서 태양광 구조물 수요자에게 포스맥 적용 구조물 적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멕시코 신재생에너지 박람회(MIRECㆍMexican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Congress) 2018'에서 포스코는 철강기업으로 유일하게 참가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넥스트레커(NEXTracker), 솔텍(Soltec), 악시알(Axial) 등 주요 태양광 구조물 EPC사를 대상으로 제품의 특징과 글로벌 태양광 프로젝트 적용 실적 등을 홍보했으며 포스맥으로 만든 태양광 구조물 샘플도 함께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멕시코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51%로 끌어올리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태양광 발전 분야의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 태양광 산업 역시 연 평균 2.1%의 성장률을 보이며 2031년에는 33.7GW 규모의 전략이 태양광을 통해 수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태양광 시장의 성장은 곧 포스맥 수요 증대를 의미하며, 태양광구조물용 포스맥 판매량은 앞으로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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