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김필례-박수택-이동환-이재준 각 黨 시장후보 출정식...본격 선거戰 돌입
시도의원 후보, 당협위원장 및 국회의원, 도지사 후보 등 대거 참여해 각 당 고양시장 후보 지지
김진부기자 |
2018.05.31 16:32:48
▲(좌측부터)이재준, 이동환, 김필례, 박수택 후보
고양시장 후보들 4명이 모두 31일 일제히 각당 후보의 출정식을 개최했다. 고양시장 후보들인 김필례 바른미래당 후보, 박수택 정의당 후보, 자유한국당 이동환 후보,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나다순) 등 4명은 선거운동 개시일인 31일 거리에서 대대적인 출정식을 펼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필례 바른미래당 고양시장 후보는 31일 오전 7시부터 백석역 사거리에서 6.13지방선거 출정식을 개최했다. 김필례 후보는 지지자 및 선거운동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유세를 통해 "고양시는 전국에서 가장 빼어난 입지조건과 시민의식을 갖춘도시"라며 "이런 고양시를 만드는데 3선 시의원의 경력과 최초 여성의장의 경험을 가진 자신이 후보가 되어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김필례 고양시장 후보 출정식
또한 "시민을 갑으로 모시며 저는 을로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정을 시행함은 물론 시민 모두가 기회는 균등하고 행정은 공정하며 권리는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고양시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공공 환경 기초시설 등 사회적 주민기피시설에 대한 친환경 복합단지 조성방안 주민 기피시설을 한곳에 모아 청정 고양시와 대곡역 역사 주변을 한반도 교통 허브지대와 첨단 산업단지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수택 정의당 고양시장 후보는 오전 8시 화정역 광장에서 정의당 지방선거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에는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 이홍우 경기도지사 후보, 송치용 경기도당 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나와 이번 지방선거의 출정을 고양시민에게 알리고 결의를 다졌다.
▲박수택 정의당 고양시장 후보(좌측 첫째)
박수택 후보는 첫 유세에서 "지난 16년간 자유한국당 계열 시장 8년, 민주당 계열 시장 8년씩 고양시정을 맡겨봤으나 고양시는 지금 경제와 재정, 도시환경, 교통난 등 모든 부문에서 삶의 질이 참담하게 하락한 상태"라며 "대곡지구에 국제철도터미널을 유치하여 백만 고양시민의 백년 먹거리를 마련하여 고양시를 위성도시에서 국제도시, 환경경제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자유한국당 고양시장 후보는 오전 7시 고양시 백석역 사거리에서 이경환 고양시갑 당협이원장, 조대원 고양시정 당협위원장과 함께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동환 자유한국당 고양시장 후보
이동환 자유한국당 후보는 유세차에 탑승해 "침체된 고양시, 자유한국당에도 책임이 있다. 반성하고 사죄드린다"며 "현시장의 폐단과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고양시 만들겠다며 원팀을 만들어놓고 혼자 현 시장을 등에 업고 후보가 됐다. 이런 후보가 고양시장 되는 것을 용납 해야겠냐. 이런 후보가 절대 고양시를 변화시킬 수 없다"며 선거전을 시작했다.
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오전 6시 30분 대화역에서 유세차에 올라 출정식을 개최하고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인 유은혜 국회의원과 주엽역, 정발산역, 마두역, 백석역을 지나 고양경찰서 사거리, 가라뫼 사거리까지 이동하면서 유세를 펼쳤다. 고양경찰서 사거리에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인 정재호 국회의원이 합류해 이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이재준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좌측 세번째)
'평화경제특별시, 평화가 온다, 기회가 온다'라는 슬로건이 부착된 유세차에 오른 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평화가 커지면 기회도 커진다.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승리가 평화를 지속시킨다"며 최근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회담 등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 조성과 관련해 언급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이재준 후보는 일산문화광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정책협약식 등 합동유세를 진행했다. 시도의원 후보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한마음 대동제를 개최하기도 했는데, 이 자리에는 이재준 후보 외에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유은혜 국회의원, 정재호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 윤후덕 국회의원 등이 유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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