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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민주당 안병용 vs 한국당 김동근...(주)유디자형 폐업 여부로 격돌

김 후보 "복합문화융합단지의 (주)유디자형 폐업" 주장...안 후보, "이는 허위사실" 폐업 정면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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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8.05.29 14:36:14


▲민주당 안병용 후보와 한국당 김동근 후보


더불어민주당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 대변인은 29일 김동근 후보 측을 겨냥해 "허위사실 유포와 불법선거, 네거티브 선거운동 중단을 엄중히 촉구한다"며 "고위공직자 출신인 후보가 과거 경력이 무색할 정도로 흑색선전, 비방, 허위사실 유포,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8일 자유한국당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측이 민주당 안병용 후보 공약의 핵심인 '복합문화융합단지 건설'과 관련해 그 사업의 2대 주주인 (주)유디자형이 지난 3월 말 폐업한 것을 확인했다며 "왜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진실을 숨겼는지 밝히라"고 요구한 것에 기인한 것이다.

김동근 후보 측 "(주)유디자형의 3월 폐업...왜 숨겼나?"

김동근 후보 측은 "4년 전 안병용 후보는 산곡동 복합문화융합단지 건설을 자신의 대표공약인 ‘의정부 8.3.5’의 핵심적 내용으로 내세웠다. (현재) 공사 착공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인데도 안 후보는 여전히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실제로 해당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의정부 리듬시티주식회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주)유디자형의 폐업을 주장했다.

김 후보 측은 "더 가관인 것은 ㈜유디자형이 폐업하기 불과 며칠 전에, 의정부시가 복합문화융합단지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 ‘성과’를 내세워 규제혁파경진대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는 것이다. (경기일보 2018.3.29.일자 참조)"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 후보 측은 "의정부시에 이어 지분 21%를 보유한 2대 주주인 ㈜유디자형이 지난 3월말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에도 ㈜유디자형의 3대 주주가, 역시 ‘리듬시티주식회사’에 출자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라는 것이 보도를 통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된 데 이어, 애초에 사업자 선정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안병용 후보 측 "(주)유디자형은 엄연히 활동"...폐업 정면부정

하지만 안병용 후보 측은 "㈜유디자형의 경우 엄연히 활동하고 있는 회사"라고 명확하게 밝히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산하였다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근거로 지난 4월 사업승인 완료된 복합문화융합단지사업을 마치 우리 후보가 파산 사실을 숨긴 채 성과만 홍보하고 있다며 사실을 왜곡하여 허위사실로 상대후보를 비방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또한 안 후보는 "이는 분명 상대후보에게 불이익을 줄 목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을 근거로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이러한 행위는 선거법을 떠나 사람이라면 하여서는 아니 될 행위"라며 강력하게 맞섰다.

안병용 후보는 "법인등기부등본만 확인했더라도 사실여부 확인이 가능했을 사항에 대해 그러한 절차도 없이 확인되지 않은 자료를 근거로 상대를 비방하는 해위를 하는 사람이 44만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는 것에 시민 누가 안심하고 동의할 수 있을지 의심스러울 뿐만 아니라 안쓰럽기까지 하다"며 "상대후보는 더 이상 비방이나 허위사실유포, 네거티브 선거를 중단하고 공명한 정책선거의 장으로 나오길 기대하는 바이다"라고 언급했다.

결국 (주)유디자형의 페업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따라 각 후보들의 주장이 허위인지의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6.13지방선거를 약 15일 정도 남겨두고 있어 각 후보 캠프의 선거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CNB뉴스(의정부)=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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