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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든그룹, 'K뷰티 홀세일 플랫폼' 론칭...미국 등 진출 돕는 '올인원' 서비스 제공

"미국 물류창고로 보내면 보관에서 홍보 마케팅 및 영업과 주문수주도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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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8.05.11 08:22:03

린든그룹(대표 크리스강)의 자회사 '린든'은 K뷰티(한국의 화장품)를 북미와 중남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품보관에서 마케팅까지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K뷰티 홀세일 플랫폼 더린든닷컴을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린든(THE LYNDEN)은 북미 전역에 10만 여개의 오프라인 소매상을 보유하고 있는 바닐라몽키를 주축으로 미국 진출 전문기업 디팍, IT솔루션 전문기업 에이프럴스튜디오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낮선 북미나 중남미에 첫발을 내딪는 국내 기업을 도와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제품의 보관, 선별, 포장, 배송, 재고관리, CS 등 기본 유통 프로그램부터 판매 프로모션, 브랜드홍보, 마케팅까지 포함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마트, 아마존 등 현지 유통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영업과 주문수주 사업도 진행해 북미시장에 도전하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린든 관계자는 "특히 만족도가 높은 'FBL기본 유통서비스'는 입점사가 미국의 전용 물류창고로 제품을 보내면, 린든에서 재고관리부터 판매, 배송, 고객 서비스까지 유통 전반의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로 입점사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판매 수입의 신속한 주단위 결제도 호응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이밖에 1000만명 내외의 팔로워를 거느린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 300여 명을 통해 북미 시장 내 K-뷰티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트렌드에 맞춘 화보 및 영상 작업도 진행한다"고 언급했다.

크리스강 린든그룹 대표는 "패션과 화장품은 뗄 수 없는 관계인만큼 패션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K-뷰티 제품들을 미국 시장에 소개하고, 이를 매출로 연결하는 플랫폼 사업을 론칭했다"며 "북미시장에 안착하면, 미국에 대한 충성도와 신뢰도가 높은 중남미 시장은 오히려 수월하게 열리는 구조"라고 말했다.

한편 린든은 K-뷰티 홀세일 플랫폼 론칭을 기념해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소비재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해 화장품을 비롯한 130여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시장의 특성과 접근 방법 전략을 제시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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