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중 일본 수군과 맞싸워 전승을 기록한 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영웅이자 동시에 일본군에게도 영웅이었다. 이순신 장군이 ‘바다의 신’으로 일본인에게 숭상된다는 사실은 그간 일부 알려져 왔지만, 반대로 이순신 장군이 살아 있을 때 어떤 일본인과 접촉했고, 일본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갖고 있었는지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왔다.
이 책은 이 두 가지 측면, 즉 일본인들이 임진왜란 이후 이순신 장군을 어떻게 알게 되어 현재까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며 동시에 이순신의 일본-일본인관 역시 살펴본다.
이종각 지음 / 1만 5000원 / 이상 펴냄 / 27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