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안녕하세요' 녹화장 눈물 바다 만든 남매 사연…10년 동안 서로 외면해

남매 아버지 오열에 이영자·신동엽 멘트 대신 한숨만

  •  

cnbnews 김성민기자 |  2018.05.07 14:13:31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7일 방송 예고 사진. (사진 = KBS)

KBS 2TV 인기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 녹화장이 눈물바다가 됐다.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7일 방송되는 '안녕하세요'의 스튜디오 녹화 당시, 10년 동안 남보다 못한 사이로 살아온 남매 때문에 눈물을 흘린 아버지와, 이를 지켜보며 모두 먹먹해진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아버지를 울린 사연 속 남매는 무려 10년 째 서로 단 한마디도 하지 않으며 지내는 중이다. 서로 시선을 맞추는 일도 없고, 할 말이 있을 땐 막내동생을 통해 전한다.

집 열쇠가 없는데 하필 집에 동생 뿐이라 말을 못하고, 자기 집 담장을 도둑처럼 넘어 들어가야 했던 웃픈 사연도 소개됐다.

이 심각한 사연은 10년 전 어떤 사건이 계기가 되었다고 하는데, 진행자인 이영자와 신동엽이 농담을 섞어가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어도 두 사람은 끝까지 서로를 마주 보지 않았다.

발언 순서가 남매의 아버지에게 돌아갔을 때, 아버지는 "부모가 문제다. 부모가 역할을 못했다"고 자책하더니, 끝내 손을 떨며 왈칵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아버지의 안타까운 오열은 현장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고, 신동엽과 이영자조차 멘트를 제대로 전하지 못할 만큼 감정을 주체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제작진은 "사연이 시작되고, 모두가 유쾌하게 웃는 분위기 속에서도 남매의 아버지는 혼자서만 웃지도 못하고 침통한 표정으로 입만 꾹 다물고 계셨다"고 전해 아버지의 깊은 가슴앓이를 짐작케 했다.

남매를 이처럼 오랫동안 갈라서게 한 사연은 무엇이었는지, 이날 아버지의 뜨거운 눈물은 남매를 화해 시킬 계기가 될 수 있을지는 오늘(7일) 밤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배우 우현과 최정원, 배구 여제 김연경, 틴탑의 니엘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남매 평화협정' 사연 외에도 추리소설급 반전을 품은 '마지막 경고'와 너무 착한 친구 때문에 못 살겠다는 '강스파이크 날려주세요' 등의 고민이 전해질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