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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천재 DJ ‘28세’ 아비치 요절…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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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경민기자 |  2018.04.21 16:05:41

▲아비치 인스타 캡쳐


스웨덴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최고 DJ로 활약했던 아비치가 28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아비치는 오만 무스카트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아비치 소속팀은 성명을 통해 “아비치가 소속되어 있는 팀 버글링을 잃게 됐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매우 슬프다”면서 “가족들이 힘든 시기에 슬픔과 충격에 빠져 있는만큼 사생활을 보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의 사망 소식에 팬들도 충격에 빠졌다. 그가 생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던 인터뷰가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한 외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가진 가장 큰 꿈은 DJ이며, 프로듀서로서 자리매김하는 거였다”며 “처음부터 큰 꿈은 가지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제 능력과 음악이 성장하면서 꿈이 커졌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루고 멜로디에 익숙해지면서 꿈도 커졌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음악적으로 모든 것을 이룬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인지도 면에서는 많은 것을 이뤘지만 음악적인 면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고 아직 하고 싶은 게 많다”고 전했다.

2013년 아비치와 함께 활동했던 멤버 나일 로져스와 EDM곡 ‘Lay Me Down’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아담 램버트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의 죽음을 비통해했다.  

아담 램버트는 “팀이 편히 잠들길 기도한다”며 “당신과 함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서 행복했다”며 ‘Lay Me Down’의 가사를 올리며 고인을 애도했다.

러시아 출신 DJ 제드는 “내가 지금 느끼는 이 슬픔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아비치가 떠났다는 말을 들었다. 그의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나일 로져스는 “아비치, 편히 잠들길. 팀의 가족들에게 애도의 말을 전한다. 우리는 형제였다. 언제나 사랑한다”고 말했다.   

아비치는 2010년 ‘Seek Bromance’로 싱글앨범으로 데뷔했다. 이후 천재 DJ이자 음반제작자로 명성을 얻었다. 2013년에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2016년에는 울트라 코리아 참석차 내한하는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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