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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제1기 책방학교' 개설...'중국서점기행' 참가자 모집

제1기 출판도시 책방학교, 모집된 30명 대상으로 4월 21일부터 5월 26일까지 6주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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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8.04.19 15:24:11

▲파주출판도시 재단의 '지혜의 숲' 전경(사진= 김진부 기자)


(재)출판도시문화재단(이사장 김언호)는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26일까지 6주간 지역 문화의 산실이 될 수 있는 서점의 창업을 위한 '제1기 출판도시 책방학교'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는 기존 교육과정에 모집된 정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출판도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제1기 출판도시 책방학교'는 출판 불황 속 색다른 콘셉트와 마케팅으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하는 서점 창업을 위한 실질적이고 기본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추가로 재단은 책방학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국내서점탐방을 5, 6월 경 진행될 예정이다.

책방학교 강사진으로는 고양이책방 슈뢰딩거의 김미정 대표, 북스테이 완벽한 날들의 최윤복 대표, '세계서점기행' 저자 김언호, 책과사회연구소 백원근 소장, 한국출판콘텐츠 이중호 대표, 뜨인돌 고영은 대표, 한양여대 김수영 교수 등이 참여한다.

중국서점기행 지원자 모집...5월 11일부터 중국 4개 도시 순회 

출판도시문화재단은 '중국서점기행' 지원자를 22일까지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특별한 문화여행이 될 '중국서점기행'은 5월 11일부터 5월 16일까지 중국 4개 도시를 방문해 서점과 함께 책을 콘텐츠로 한 문화공간을 방문하면서 문화를 체험하는 여행이다. 참가비 등 자세한 사항은 출판도시문화재단에 문의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서점기행(한길사)' 지은이인 김언호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이 안내자로 직접 나선다. 저자가 직접 방문하고 책을 집필하기 위해 방문했던 중국 4개 도시(톈진, 북경, 상해, 남경)의 서점과 문화공간을 투어하는 특별한 여행이다.

중국서점기행 프로그램에서 방문하는 북경의 '단샹공간'은 ‘우리는 세계를 읽는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100만 명 이상의 팬을 확보한 중국의 대표적인 서점이다. 그 다음으로 방문하는 상해의 중수거는 ‘독자는 언제나 옳고, 잘못은 언제나 우리에게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뚜렷한 철학을 가진 서점을 탐방하고 운영하는 사람을 만남으로서 책과 서점, 인문과 문화, 예술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는 자리다.

출판도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작년 여름에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던 유럽서점기행에 이어 진행하는 이번 중국서점기행은 책과 서점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특색 있는 서점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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