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검색엔진 ‘피코(PICO)’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피코’는 결제 정보를 이용해 해외 인기 패션 사이트를 찾아주는 검색엔진이다. ‘나노(nano)’보다 작은 1조 분에 1에 해당하는 수를 뜻하는 단어.
현대카드는 약 20억 건에 달하는 실제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해외 패션 사이트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사이트의 방문 기록을 분석해 ‘피코’에 적용했다. 광고나 스폰서십 등을 적용하지 않아 일반 포털 검색 서비스보다 객관적이라는 것.
현대카드는 ‘피코’에 자체 개발한 검색 알고리즘을 적용해 ‘인기 있는’ ‘최근 뜨는’ ‘내게 맞는’으로 구성된 3가지 검색 결과를 제공하며, 한글 검색 기능도 탑재했다.
‘관심 사이트’ 기능으로 사용자가 신상품 업데이트, 각종 할인 등 해외 패션 사이트 연관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으며, 해외 패션 사이트 추천부터 개별 상품 가격까지 검색 결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