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 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가 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함께 만들어나갈 자원활동가 'V-CREW'를 모집하기 시작한다고 2일 전했다.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가 주관하고 아모레퍼시픽 미쟝센 브랜드가 후원하는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어느덧 17회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영화제 집행위는 영화제 진행을 도울 자원활동가 V-CREW를 오늘(2일)부터 4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영화제 관계자는 V-CREW는 '한 배를 타서 운명을 함께 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CREW라는 말에서 파생된 말로, 영화제 집행위원을 비롯해 스태프, 자원활동가를 모두 지칭한다고 설명했다.
자원활동가 모집 분야는 운영지원팀, 감독지원팀, 기술팀, 상영관팀, 행사운영팀, 안내/티켓운영팀, 데일리팀, 행사기록팀 등이며, 지원자들 중 1차 서류 및 전화 면접을 24일까지 진행한 뒤 5월 11일 미쟝센 단편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한다.
합격자가 가려지면 V-CREW는 5월 1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영화제가 끝날 때까지 영화제 전반을 만들어간다.
선발된 V-CREW에게는 ID카드 및 유니폼, 특별 패키지가 지급되며, 그 외에도 자신의 이름이 기재된 영화제 자료집과 기념품, 자원활동가 참여증서가 수여된다.
한편,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올해 영화제 출품작 공모 결과 올해 영화제에는 역대 최다인 1189편의 단편영화가 출품됐는데, 이는 제1회 영화제와 비교하면 236%나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