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모션 포스터 3종.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우 유해진의 새 코미디 영화 '레슬러'의 모션 포스터 3종을 2일 공개했다.
'레슬러'는 20년간 혼자 아들을 키우며 프로 살림꾼이 된 전직 레슬러의 이야기다. 아빠 귀보 씨(유해진)는 아들 성웅(김민재)에게 한없이 너그럽고 애착이 강한 아들 바보다. 그런데 성웅이 짝사랑하는 여자친구(이성경)는 성웅이 아닌 성웅의 아빠, 귀보 씨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여기에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면서 귀보 씨의 평화롭던 일상은 뒤집히게 된다.
귀보 씨 역할의 유해진은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1987' 등 거침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영화의 간판 배우 중 하나다. '레슬러'에는 유해진 외에도 충무로 신예 김민재, 이성경을 비롯해 나문희,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조화를 이룬다.
이날 공개된 모션 포스터 3종은 각각 '살림 9단', '아들 바보', '잇몸 미남'이라는 카피를 강조하면서, 생생한 대사와 함께 유쾌한 반전을 담은 짧은 동영상으로 이루어진 포스터다.
'레슬러'의 홍보 관계자는 유해진의 다채로운 반전 매력을 담아낸 이번 모션 포스터가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해진의 흥행 불패 전적이 이번에도 이어질지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도 주목받고 있는 새 영화 '레슬러'는 5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