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용수 파주시장 예비후보, 미세먼지 대책 및 여성인권위 설치 공약
27일 예비후보 등록 후 파주시장 산하 여성인권위 설치 및 유치원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급 공약
김진부기자 |
2018.04.01 08:49:32
▲박용수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예비후보(사진= 박용수 선거사무실)
더불어민주당 박용수 파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달 27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미세먼지 대책 및 파주시장 산하 여성인권위원회 기구 신설 등 공약을 연이어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파주시장 소속 산하에 여성인권위원회를 상설로 설치하겠다는 공약은 최근 미투(ME TOO) 운동 등의 확산으로 여성인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가운데 나온 공약이어서 더욱 관심의 대상이다.
"데이트폭력, 성폭력 등 적폐 해결할 것"
여성인권위원회 설치의 구체적 내용은 남녀 동수 20명의 위원을 위촉해 정례적인 위원회를 개최해 남녀가 공평한 사회, 서로 존중받는 사회를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로써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성폭력, 학생폭력, 학생 학업 방임 등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적폐 전반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박용수 예비후보는 "가정주부, 대학생, 고문변호사, 각계전문가, 관련 공무원이 함께 모여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면서 해결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여성인권위원회에 제기된 문제들은 어떤 방식으로 해결방안을 찾아 가고 있는지 매 분기별로 구체적으로 문서화 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공기청정기 지급할 것"
또한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서는 파주시 관내 481개 어린이집과 99개 유치원에 공기청정기를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접경지역인 파주시는 다르 지역보다 미세먼지가 많다는 통계가 최근 나왔다"며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문제는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아이들을 학부모가 등원 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친환경어린이집, 유치원을 위해 파주시장에 당선 되자마자 가장 먼저 공기청정기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수 민주당 파주시장 예비후보는 과거 운정신도시 개발을 위해 삭발투쟁까지 벌인 운정3지구 비상대책위원장 출신이다. 이후 경기도의원에 당선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와 경기도의회 더민주당 정책위원회 제3정조위원장, 더민주 경기도당 공동대변인, 민주당 중앙당 관광산업발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더민주당 중앙당 체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달 19일 경기도의원직을 사퇴하고 파주시장에 출마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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