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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화제작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2018'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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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기자 |  2018.03.27 13:38:59

▲'인디피크닉2018' 포스터. (사진 = 서울독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가 매해 영화제 수상작 및 화제작을 소개하는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2018'에서 상영할 19편의 라인업을 확정해 27일 발표했다.

인디피크닉은 독립영화 저변확대를 위해 지역과 관계없이 독립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독립영화제에서 2004년 시작한 순회상영회로 올해 15회째를 맞이했다. 연 단위로 국내 전역 및 해외 상영을 진행하며 작년에는 총 16개 지역에서 15개 단체, 19회의 인디피크닉이 열려 전국 각지의 관객들을 만났다.

올해 인디피크닉2018은 4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독립영화전용관인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서울상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 단체와 함께 상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독립영화제 2017 대상 수상작인 김중현 감독의 장편 극영화 '이월'. (사진 = 서울독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2017 최우수 장편상 수상작인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 (사진 = 서울독립영화제)


올해 '인디피크닉2018' 프로그램은 장편 5편과 단편 4섹션으로 구성, 서울독립영화제2017에서 본상 및 특별상 수상작 및 화제가 되었던 인기작을 상영할 예정이다.

먼저 장편 부문에는 세 편의 극영화와 두 편의 다큐멘터리가 준비되어있다. 길 위에 내몰린 여성의 선택을 신중하게 좇는 김중현 감독의 '이월'(대상)과 아들의 희생으로 익사 직전에 구조된 아이를 마주하는 부부의 고민을 섬세히 다뤄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도 초청된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최우수 장편상)가 상영되며, '극장'을 주제로 삼인삼색 이야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던 서울독립영화제2017 개막작 '너와 극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공간과 사람의 관계를 민첩하게 포착해낸 두 편의 다큐멘터리가 소개된다. 박배일 감독의 '소성리'(독불장군상)는 사드 배치로 일상을 잃어버린 성주군의 내밀한 삶과 역사를 응시하며, 정재은 감독의 '아파트 생태계'는 '말하는 건축가', '말하는 건축 시티:홀'에 이은 건축시리즈로 아파트를 둘러싼 한국의 근현대 건축사를 짚어 공간의 철학을 새롭게 환기한다.

▲단편영화 '산나물 처녀'. (사진 = 서울독립영화제)

▲단편 다큐멘터리 '시국페미'. (사진 = 서울독립영화제)


다양한 주제와 장르로 구성된 단편 섹션도 눈에 띈다. 데이트 폭력을 중심으로 성적 층위에서 비롯되는 사회적 이슈를 풀어낸 '손의 무게'(최우수 단편상), 사람의 콧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독특한 상상으로 그려낸 애니메이션 '(00)'(심사위원상), 가정에서 아이가 느끼는 외로움을 포착한 '나만 없는 집'(관객상), 무언가 포기하거나 책임져야 하는 삶의 반복 속에서 작은 위로의 순간을 담아낸 '한낮의 우리'(독립스타상)가 상영된다. 또한 정가영 감독 특유의 유쾌한 연출로 사랑받은 '조인성을 좋아하세요'와 윤여정, 정유미, 안재홍 등의 발랄한 연기가 돋보이는 '산나물 처녀', 광장에서의 여성 혐오를 다룬 다큐멘터리 '시국페미' 등도 상영된다.

4월 5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서울상영에서는 정규프로그램 19편과 더불어 '얼굴들'(심사위원상, 독불장군상)과 '국경의 왕'(집행위원회특별상)이 특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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