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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미국과 호주 국제장애인대회 참가 선수 후원 '화제'

"우리나라가 골프의 강국임에도 아직 장애인 골프 환경 열악해...협회에 장애인골프단 두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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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8.03.12 13:26:58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에서 미국과 호주의 국제장애인골프대회에 참가하는 한정원 선수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우리나라는 골프에 있어 상위를 링크하고 있지만 아직 장애인 골프 환경은 많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한 환경에서도 미국과 호주의 국제장애인골프대회에 참가하는 한정원 선수를 후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이사장 이서진)는 9일 호주절단장애인골프대회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장애인골프챔피언십에 참가하는 한정원 선수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이처럼 언급했다.

우리나라는 아직 미국이나 호주처럼 이렇다 할 장애인골프대회가 없어 한정원 선수도 해외로 나가 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에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에서 후원금을 지원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협회는 산하에 장애인골프단을 두고 우리나라에서 전반적인 골프의 발전 외에 장애인들에 대한 골프의 인식과 환경이 개선되는 점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세계장애인골프챔피언십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한정원 선수도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산하 장애인골프단 소속이다. 현재 한 선수는 호주절단장애인골프대회를 위해 호주로 출발했으며 현지에서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서진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이사장은 "우리 협회의 장애인골프단에 소속된 한정원 선수가 큰 대회인 호주오픈 절단장애인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싶어해서 KLPGA선수를 통해 약 한 달 간 훈련을 시켰고 기타 경비 등을 지원해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좋은 성과를 갖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날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의 후원금 전달식에는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이서진 이사장을 비롯해 최수홍 회장, 마형록 부단장, 빈용국 부위원장, 김해욱 대표, 김성진 사무총장, 김성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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