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로타바이러스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내 병원 3곳에 설사 질환자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감염여부를 검사한 결과,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설사질환자의 로타바이러스 감염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분간 로타바이러스가 계속해서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타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분변, 구토 물과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될 수 있으며 구토, 설사, 발열 등의 장염 증상을 유발한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 손 씻기와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 익혀서 먹기 등 개인위생 관리 철저, 환자 구토 물과 대변의 소독처리 등 집단시설 환경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영․유아, 노약자 등 면역취약 계층과 집단시설생활 계층은 감염에 취약한 만큼 더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준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도민들이 건강상, 재산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로타바이러스를 비롯한 설사유발 장염바이러스 감시와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