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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역임한 피광성 3선 시의원, 김포시장 출마..."소통하는 젊은 리더십" 강조

71년생으로 47세의 3선 시의원, "독선 아닌 소통, 밀당 아닌 공감으로 김포 맥박 다시 뛰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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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8.03.03 12:52:37

▲피광성 김포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잇다(사진= 피광성 의원사무실)


김포시의회의장을 역임한 3선 시의원인 피광성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일  김포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인 출마를 선언했다.

피광성 김포시장 예비후보의 캐치프레이즈는 "불통과 무능의 시대를 넘어 소통하는 젊은 리더십"이다. 키워드로 소통과 젊은 리더십을 내세운 것. 피 예비후보는 71년생으로 현재 47세다. 그는 "독선이 아닌 소통, 밀당이 아닌 공감을 통한 젊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겠다. 뜨거운 심장으로 김포의 맥박을 다시 뛰게 하겠다"며 소신을 밝혔다.

이날 소통을 특히 강조한 피 예비후보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시장으로 당선되면 시의회와 정기적으로 원활하게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3선 시의원으로서 그동안 시민들이나 언론과 소통을 잘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의에는 "원래 정치인들은 자신이 한 공적이 1이라면 5를 홍보하는 경향이 있지만 저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제가 한 공적도 잘 알리지 못했고 광고하지도 못했다"며 "앞으로 시장이 되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언론인들과는 분기별로 한번씩 만나 간담회를 갖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시 고등학교 무상급식과 관련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의에 "아시다시피 김포시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결국 30% 삭감된 상태로 김포시의회를 통과했다"며 "아이들의 급식은 미래에 대한 투자인데 자한당의 반대로 무상급식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아울러 의회를 적극적으로 설득하지 못한 김포시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교육도시 만들 것...교욱예산 400억원 공약

피 예비후보는 "김포에 사는 것만으로도 경쟁력이 확보되는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며 공약으로 교육예산 400억원(김포시 예산 5% 이상) 및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신도시내 콩나물교실 해결, 고교평준화 단계적 추진, 김포형 실업계고 육성, 신도시 내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또한 그외 김포시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아동전문병원 유치, 도립의료원 유치, 버스준공영제 운영 및 도시철도 개통에 따른 대중교통시스템 일제 정비, 지하철 5호선 연장 추진 및 3축도로(고속도로) 개설, 신도시 상업지역 내 공영주차시설 확대 설치를 통한 상권활성화, 구도심 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백화점 및 대학병원 유치 추진, 대한축구협회 및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 유치 등을 통한 도시브랜드 격상 공약도 내세웠다.

한편 현재 김포시의원 중 김포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시의원들로는 현재 시의회 의장인 자유한국당 유영근 의장, 일찌감치 출판기념회를 통해 지지 결집에 나선 후 지난 달 27일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정왕룡 시의원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정하영 전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지역위원장이 오는 10일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있어 시장 출마가 유력하며, 경기도의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인 조승현 도의원도 지난 달 6일 젊은 혁신의 리더십을 주장하며 출마선언을 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의 김동식 전 시장, 신광철 전 시의원의 출마도 예상되고 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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