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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결승시간은?…25일 오전 9시 스웨덴 상대로 마지막 金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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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기자 |  2018.02.24 22:25:07

▲23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연장 승부끝에 일본에 승리한 한국 여자 컬링 팀의 김은정(가운데), 김영미(오른쪽), 김선영이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한국팀의 마지막 금메달이 달린 여자 컬링 결승전이 대회 폐막일인 25일 오전 9시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다.

결승 상대는 준결승에서 영국을 꺾고 올라온 스웨덴. 세계랭킹 5위의 강팀이다.

이번 대회 최고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한 한국 여자 컬링팀은 지난 23일 오후에 열린 준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에서 메달 색깔을 가릴 스웨덴 팀과는 예선에서 맞붙어 7-6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한 번 이겼다고 방심할 수 없는 팀이 바로 스웨덴이다.

김민정 여자 컬링 감독은 24일 강릉컬링센터에서 훈련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웨덴은 모든 샷을 정말 잘한다. 오만가지 앵글에서 다 잘 던진다. 실수가 없는 팀이구나 생각이 들 정도"라며, "우리가 5cm만 실수해도 3실점을 할 수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 선수들의 '멘탈'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스웨덴전 관건은 자신감이다. 일본전에서는 차분함이 중요했다면, 스웨덴전에서는 자신 있게 분위기를 업(up)시켜야 한다"며 "'스웨덴은 우리와 다를 게 없다',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컬링은 경기에서 지도자가 관여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모든 변수에 대비해야 한다. 여러 변수에 당황하지 않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대회에 나가면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게, 무심하게 감정을 '온·오프'할 수 있게끔 멘탈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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