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분 캡처.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송중기가 쇼트트랙 선수를 포기한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송혜교와 결혼해 달콤한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배우 송중기도 중학교 시절 빙판 얼음 위에서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배우 송중기의 10대 운동선수 시절에 겪었던 사연이 방송됐다.
연예부 기자인 한 출연진은 이날 방송에서 “송중기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무려 12년 동안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했고, 고향인 대전 지역을 대표해 3번의 전국체전에 출전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문화평론가도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부연했다. “쇼트트랙을 그만둔 게 운동 부상도 있었지만 송중기가 상황을 빨리 깨우친 것 같다. 당시에도 쇼트트랙과 관련해 학교나 라인 별로 세력 다툼이 있었는 데 파벌 논란으로 사회적 이슈가 컸던 적이 있었다.
쇼트트랙이 메달권 주종목이라 안 좋은 문제들이 불거졌던 당시에 송중기도 마음고생을 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때 (송중기 본인이) 실력으로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되는 과정 자체가 많이 힘들 뿐 아니라, 여기서는 실력만으로는 또 국가대표가 되는 게 아니다’ 라는 걸 일찍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 후 “운동을 포기하고 공부 쪽으로 눈을 돌려 공부에 매진했고, 한 차례 재수끝에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앞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학교 2학년 때 발목 부상을 당해 스케이트를 접게 됐다”고 밝힌 데 이어 “전국체전 출전 경력이 너무 자랑스러워 '대전광역시'가 쓰인 점퍼를 입고 다녔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또, 안현수 선수와 빙상장을 누비며 겪은 일화도 함께 공개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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