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와와 커플'로 불리는 김국진 강수지가 다가오는 5월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공개 연애를 선언한지 약 2년만.
김국진 강수지는 지난 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멤버들에게 양가 합의를 거쳐 5월 결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마치 기자회견 같은 분위기에 먼저 등장한 김국진은 무척 쑥스러워 했다. 대신 강수지는 5월에 결혼하는 배경, 프러포즈 유무, 김국진이 직접 작성한 편지 등을 속 시원하게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강수지는 5월에 결혼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어머님이 정해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러포즈는 아직 받지 않았지만 편지에 언급되어 있다보니 프러포즈를 꼭 받아야 한다는 걸 잘 모르겠다”라며 “우리 둘 모두 이벤트에 크게 무덤덤해서 생일만 챙기는 정도다”라고 고백했다.
예상치못한 김국진의 자상한 면모에 멤버들 모두 놀라워했고, 강수지는 “앞으로 100통 정도 쓴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하지 않고 아주 가까운 친지분을 모시고 식사를 함께하며 부부임을 알릴 예정.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는 2015년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며 사랑을 키워왔으며, 2016년 공개 연애 사실을 밝혔다. ‘치와와 커플’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이라 열애 소식은 장안의 화제가 됐고, 이후에도 커플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져왔다.
그리고 공개 연애 2년 여 끝에 두 사람은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던 두 사람이기에 멤버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과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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