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화재로 까맣게 변해버린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푸드코트의 모습. (사진 = 연합뉴스)
3일 오전 7시 59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 1시간 만에 불길을 잡고 2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고 건물 안에 있던 8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내 다른 병동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3층 푸드코트에서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에 의한 화재로 추정했다.
불이 나자 병원 내 환자·보호자와 직원 등 300명이 긴급 대피했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불은 금방 진화됐고, 연기는 2층~5층까지만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따르면 인접 층에는 환자가 없지만, 본관 7층부터는 병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