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포항시 큰 세미나 때마다 해당부서 "행정공백"…시민불편에 "모바일 이용해라"

  •  

cnbnews 김태우기자 |  2018.01.18 14:00:39

▲포항시청사.(사진=CNB 김태우 기자)

포항시에서 17일 오후 2시 '뉴딜사업포럼'이라는 큰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이런 큰 행사 때마다 시 측이 인원 동원을 위해 해당 각 부서의 직원들 전체를 세미나에 참석시키는 바람에 행정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민원인들이 행정업무를 보러 시청까지 왔어도 담당직원이 없다면 기다리다가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다. 대개의 시민들,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 시청을 방문한다. 포항시는 그간 열린 시정을 구현한다고 내세워왔지만 결국은 탁상공론화 되어 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시 행정업무 부서(남, 북구청 포함)들은 점심시간에 민원접수 창구 외에 동네주민센터만 행정 업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예컨대 해당부서인 도시재생과 도시재생팀 전체직원은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어 분주하기가 이를 데 없었다. 해당 부서엔 공익근무요원만 전화를 받고 있고 재생팀과 관련없는 다른 부서 직원도 행사에 필요한 자료를 전달하기 위해 자리를 거의 비웠다. 


한편, 이에 대해 포항시장 비서실 측은 "해당 부서의 전 직원이 빠지면 업무상 큰 차질을 빚으므로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지만 아주 중요한 세미나여서 해당 부서 전 직원이 반드시 참석을 해야 한다. 기자가 이해해달라"면서도 "요즘은 모바일 시대라 폰으로 다하는 시대이니 직원이 자리에 없어도 무방하지 않냐"고 답변하기도 했다.

네티즌 의견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300자 이내 / 현재: 0 자 ] ※ 사이트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의견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총 ( 0 )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