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위원장 "동계올림픽은 남북간 평화올림픽"
최성 고양시장과 이희범 조직위원장, 김대중 대통령 시절 인수위 함께 참여 등 각별한 인연
김진부기자 |
2018.01.10 08:44:16
▲좌측부터 곽윤기 쇼트트렉 선수, 최성 고양시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김아랑 쇼트트렉 선수(사진= 김진부 기자)
"남북당국간 고위급 회담을 통해 북한 선수들의 참여 등...일촉즉발의 한반도의 위기를 평화로 전환시킬 수 있는 중대한 시점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와 업무협약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크게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최성 고양시장은 9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이희범 조직위원장 등 조직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이처럼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최 시장은 "산자부 장관 출신인 이희범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과거 김대중 대통령 정부 시절 인수위에서 함께 활동을 했다"며 "이러한 시점에 조직위에서 업무협약을 위해 고양시에 왔다는 것은 고양시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말해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성 시장과 김대중 대통령 인수위 시절을 언급하는 등 친밀함을 표시하며 "대회가 딱 한 달 남은 무척 바쁜 시점에 이렇게 조직위원장이 이러한 행사에 참석할 처지가 못되지만, 시 단위로서는 처음으로 업무협약을 맺는 의미가 있다. 또한 업무협약의 내용이 저희에게 딱 필요한 내용이어서 감사의 뜻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중요한 이번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중요한 언급을 했는데 그는 "우리가 문화올림픽, IT올림픽, 평화올림픽을 주장해 왔으나 (남북문제로 인해)과연 평화올림픽이 가능할 것인가하는 기대반 우려반이었지만 오늘 회담을 지켜보시면 평화올림픽이 현실로 되는 것을 보시게 될 것이다"라고 말해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남북간의 평화를 보여주는 평화올림픽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고양시는 이날 조직위원회와 맺은 협약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특히 입장권 대량 구입, 대회기간 관람자들을 위한 셔틀버스 지원한다. 지원하는 셔틀버스 15대는 개폐회식 당일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방송 및 신문기자들이 동계올림픽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타전할 수 있도록 대회기간 동안 메인 프레스센터(MPC)와 국제방송센터(IBC)를 오가는 셔틀을 운행, 기자들의 신속한 보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동계올림픽에 대한 고양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올리기 위해 시청과 시청 제1별관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부착했다. 또한 고양시 관내 전광판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 그외에도 고양시청 소속 버스와 고양도시관리공사 소속 등 총 17대의 버스 외벽에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현수막을 부착해 분위기 조성과 참여 열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중 2월 9일부터 22일까지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평창동계올림픽플라자 인근에 '고양시 홍보관'을 개설할 예정이다. 홍보관을 통해 평창을 찾은 내국인은 물론 세계인을 대상으로 고양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관에는 고양시의 역사, 스포츠도시로서의 다양한 내용이 전시될 계획이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주요 기사
![[내예기] 일·가정 ‘두마리 토끼’ 잡는다…대한항공의 ‘가족친화 경영’](https://www.cnbnews.com/data/cache/public/photos/cdn/20241148/art_1732518166_176x135.jpg)
ⓒ 2004~2024 Copyright by CNBNEWS. All rights reserved. (주)CNB미디어 사업자등록번호 : 206-81-40424 전화 02-396-3733 FAX:02-396-7330
대표이사 : 황용철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52-20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05 (2005.11.7) 발행일 : 2005.4.11 CNB뉴스 발행인·편집인: 황용철, 편집국장 : 도기천,
청소년보호책임자 : 류창림, CNB뉴스에 실린 내용 중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 내용은 CNB뉴스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대표이사 : 황용철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52-20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05 (2005.11.7) 발행일 : 2005.4.11 CNB뉴스 발행인·편집인: 황용철, 편집국장 : 도기천,
청소년보호책임자 : 류창림, CNB뉴스에 실린 내용 중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 내용은 CNB뉴스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