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생 경제발전에 기여해온 산업유공자들을 기리는 문화원(추모원)이 새해에 문을 열 예정이다.
한국노총동우회와 전국시니어노동조합은 문진국 자유한국당 의원과 공동 주최로 2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산업유공자 문화원 건립 선포식’을 열었다.
문화원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 249-7에 2만기 규모의 추모 및 기념관 형태로 조성되어 내년 8월부터 운영될 계획이다. 앞서 한국노총동우회와 전국시니어노동조합은 지난달 인천 강화 평화추모공원과 문화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원에는 고인을 모시는 공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발전 역사기록물과 추모비, 유공노동자 공적을 돌아볼 수 있는 시설물 등 다양한 기념 공간이 마련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유공 노동자들을 위한 공익사업인 ‘희망동행 프로젝트’ 출연금 조성을 통해 복지 선진국 도약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출연금은 순직·산재노동자, 포상자를 비롯한 유공노동자에 대한 예우와 혜택은 물론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바탕을 이룬 중장년 산업근로자를 위한 공익사업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