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 죄와 벌'의 대만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개봉 6일 만에 관객 500만 명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대만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대만 전국 8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신과 함께'가 첫 주말(22~24일) 대만 박스오피스 최종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과 함께'는 지난 22일 대만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으나, 입소문을 타고 23일 2위, 24일 1위에 오르며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특히,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위대한 쇼맨'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상대로 이룬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신과 함께'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점을 입증한 것 같아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과 함께'는 이달 28일 태국에 이어 베트남, 라오스,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내년 초까지 차례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