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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리스트 재조사될 듯…성 접대 인사 명단, 이번엔 공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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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기자 |  2017.12.26 11:30:48

▲장자연. (사진 = 연합뉴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이 재조사될 가능성이 있다.

26일 다수 매체에 따르면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검토 중인 25개 사건 외에 탤런트 故 장자연씨 사건 등 8개 사건을 추가 제안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2009년 불거진 장 씨와 장 씨의 성 상납 사건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장자연 사건'은 지난 2009년 3월 장 씨가 소속사 대표로부터 유력 인사들을 위한 술자리 접대 및 성 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당시 검찰이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를 불구속기소 했지만, 의혹이 제기된 유력 인사 10명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처분을 내려 '봐주기 수사'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장자연 리스트’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랐지만, 리스트는 결국 공개되지 않았다.

故 장자연은 2006년 CF 모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등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할 무렵 극단적인 선택으로 유명을 달리해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장 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장 씨가 남긴 유서와 지인에게 보낸 50여 통의 자필 편지가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러한 문건에는 연예기획사 관계자, 대기업 및 금융업 종사자, 언론사 관계자 등 31명에게 100여 차례 이상 술 접대와 성 상납을 강요받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건에는 그밖에도 장 씨가 협박 문자와 욕설,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으며 신인 배우로 수입이 적었음에도 매니저 월급 등을 부담해야 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장 씨는 당시 이 같은 학대를 1년 이상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에는 자신의 서명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기재해 직접 쓴 글임을 증명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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