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포스터. (사진 = UPI코리아)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신작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1차 예고편이 72시간 내 기준으로 역대 국내 공개 외화 예고편 사상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UPI코리아 측이 밝혔다.
지난 9일 공개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1차 예고편은 72시간 이내 기준 역대 국내 공개 외화 예고편 사상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예고편은 공개된 지 48시간 만에 1250만 회, 72시간 만에 1627만 회 조회되면서 2018년 개봉 예정인 마블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종전 기록을 뛰어넘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1992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 이후 25주년을 맞이해 개봉되는 시리즈 5번째 작품이다. 이 시리즈의 배급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쥬라기'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대도시에서 특별한 1차 예고편 런칭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12월 9일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쥬라기' 시리즈 25주년을 맞아 '쥬라기' 시리즈의 시그니처 로고 및 1차 예고편이 상영되는 이벤트가 열렸다. (사진 = UPI코리아)
전세계 대도시 랜드마크에서 '쥬라기' 로고 상영 이벤트
유니버설스튜디오 측은 미국의 뉴욕, LA를 비롯한 10개 도시 및 영국 런던의 랭카스터 플레이스와 에딘버러, 스웨덴 스톡홀름 회토리엣에 위치한 초고층 건물, 스페인 마드리드의 위씽크 센터,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로마 등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티라노사우르스의 유골을 형상화한 '쥬라기' 시리즈의 시그니처 로고를 상영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일 한강 세빛섬 외벽에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1차 예고편 상영 이벤트를 진행했다. 다른 도시에서는 로고 영상만 상영했던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이례적으로 예고편까지 상영한 것이다.
'쥬라기' 시리즈는 1993년 '쥬라기 공원'으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 흥행 1위에 등극, 1997년 '타이타닉'이 갱신하기 전까지 역대 세계 영화 흥행 수익 1위 자리를 유지했었다.
그리고 2015년 개봉한 '쥬라기 월드'는 당시 '아바타', '타이타닉'에 이어 역대 세계 흥행 수익 3위를 지키고 있던 마블의 '어벤져스'를 꺾었으며, 현재까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이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 공개될 신작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등 '쥬라기 월드'의 주요 등장인물이 다시 한번 활약하며, 오리지널 '쥬라기 공원' 3부작의 이안 말콤 박사(제프 골드블럼 분)도 합류해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엮는 역할을 한다. '쥬라기 월드'을 연출했던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은 이번 작품의 각본을 맡았으며, '몬스터 콜',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등을 연출한 스페인 출신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2018년 6월 6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