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SPACE(공간)」 2017년 11월호 통권 600호 발간 - 과거로부터 온 편지

  •  

cnbnews 윤지원기자 |  2017.11.06 17:49:47

▲SPACE(공간) 2017년 11월호 표지. (사진 = SPACE공간)

「SPACE(공간)」 2017년 11월호(통권 600호)가 발간됐다. 이번호 특집에서는 600호를 맞아 「SPACE」의 통관 100호, 200호, 300호, 500호에 등장했던 인물들 중 각각 1인을 뽑아 그들에게 편지를 받았다. 「SPACE」를 ‘대화의 광장’이라고 불렀던 100호의 안영배, 우리에게 근대건축이란 무엇일지 질문을 던졌던 200호의 윤승중, 애정 어린 시각으로 한국 도시를 걱정하던 300호의 임창복, 한국 현대건축의 유전자를 그리기 시작했던 400호의 박길룡, 그리고 한국의 건축저널리즘을 진단했던 500호의 서현. 그들에게 받은 편지는 「SPACE」라는 매체를 향한 메시지일 수도 있으며, 혹은 한국 건축계를 향하는 전언이기도 하다. 그 편지가 지금 「SPACE」를 만들고 있는 편집부나, 「SPACE」에 담기는 동시대 건축가와 예술가, 그리고 이를 읽고 있는 독자들에게 600호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디림건축사사무소 '네이버 이매어린이집'. ⓒYoon Joonhwan

▲디림건축사사무소 '시흥3동 구립어린이집'. ⓒPark Youngchae

▲디림건축사사무소 '코코넛집'. ⓒPark Youngchae


프레임에서는 디림건축사사무소의 ‘대지에 스며든 이야기’를 들어본다. 임영환(디림건축사사무소 대표)은 “대지가 본연의 형상을 가지고 있을 내 머릿속에는 많은 상상들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을 견디며 만들어진 땅의 조건에서부터 설계의 단서들을 찾는다는 의미일 것이다. 지형의 높이 변화는 그의 건축을 일으키고 풍요롭게 하는 동인이 된다. 또한 대지가 자연스럽게 변해온 시간을 더듬으며 주변과의 관계를 쫓아간다. 임영환의 말을 빌리면 덧붙여진 건축이 아닌 ‘파고든 건축’을 지향한다. 설령 그것이 유아적 상상력에 너그러운 어린이집일지라도 말이다. 이번 프레임에 포함된 어린이집 2개와 중학교에서 그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건축가의 비전은 기술로 빚어진다. ⓒLouvre Abu Dhabi. Photo Courtesy Mohamed Somji

▲돈의문 박물관마을. Image courtesy of KDCRC

▲'엑시옴 물류센터 O 팩토리'. ⓒNamgoong sun


리포트에서는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는 건축 엔지니어링 회사 뷰로하폴드 엔지니어링과의 인터뷰를 통해 건축에서의 엔지니어링 역할과 성과를 들어보았다. 또한 9월 2일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막이 오르면서 함께 모습을 드러낸 돈의문박물관을 주목해본다. 마을 재생 프로젝트로서 어떤 취지와 방향을 가지고 진행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다. 

프로젝트에서는 헤더윅 스튜디오의 자이츠 아프리카 현대미술관과 김준성, 건축사무소 핸드의 엑시옴 물류센터 O 팩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김현대+텍토닉스랩 '청운동 주택'. ⓒKyungsub Shin

▲유타건축사사무소 '보정동 규우주'. ⓒChin Hyosook

▲이상도시종합건축사사무소+스튜디오 인로코 '칠보 청소년 문화의 집'. ⓒLee Choong-gun


크리틱에서는  김현대, 텍토닉스랩의 청운동 주택[글 최두남(서울대학교 교수), 김현석(준 아키텍츠 대표)], 유타건축사사무소의 보정동 규우주[글 김종진(건국대학교 교수)], 이상도시종합건축사사무소와 스튜디오 인로코의 칠보 청소년 문화의 집[글 남정민(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이 실렸다. 

특히 이번호에서는 건축 이론 연구 섹션인 SPACE Academia가 2년 만에 정진국(한양대학교 교수)의 ’성당의 새로운 유형: 르 코르뷔지에의 피르미니 성당으로부터‘라는 논문으로 찾아왔다. 

구독문의 editorial@spacem.org


2017년 11월호 「SPACE(공간)」 (600호)

[특집]
과거로부터 온 편지
반세기를 지나온 잡지가 선사하는 기억들_ 안영배
21세기 건축: 전체를 보는 태도_ 윤승중
공공건축의 참여 문턱을 어떻게?_ 임창복
우리는 여전히 당신에게 길을 묻습니다_ 박길룡
일사불란에서 중구난방의 시대로_ 서현

[프레임]
대지에 스며든 이야기: 디림건축사사무소
Essay│오목함과 볼록함의 중첩_ 임영환
Project│네이버 이매어린이집 
Project│시흥3동 구립어린이집 
Project│새로남중등센터
Project│코코넛집 
Dialogue│대지를 극복하고 이야기를 만든다_ 임영환 × 박성진

[리포트]
건축가의 비전은 기술로 빚어진다_ 알레인 와하, 슈리칸트 샤르마×박계현
과제를 남긴 마을 재생 프로젝트: 돈의문박물관마을_ 박세미
과거에서 현재를 찾는 방법: <해를 가리다>_ 윤솔희

[프로젝트]
자이츠 아프리카 현대미술관 - 헤더윅 스튜디오
엑시옴 물류센터 O 팩토리 - 김준성 + 건축사사무소 핸드

[크리틱]
청운동 주택 - 김현대 + 텍토닉스랩 / 글 최두남, 김현석
보정동 규우주 - 유타건축사사무소 / 글 김종진
칠보 청소년 문화의 집 - 이상도시종합건축사사무소 + 스튜디오 인로코 건축사사무소 / 글 남정민

[SPACE Academia]
성당의 새로운 유형: 르 코르뷔지에의 피르미니 성당으로부터_ 정진국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