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5,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박지성을 제치고 역대 정규리그 한국 프리미어리거와 아시아인 최다골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손흥민이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8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1-0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골로 정규리그 20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박지성이 세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정규리그 최다골인 19골을 뛰어넘었다.
또한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점을 주면서 이날 경기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후 토트넘 구단 미디어 인터뷰에서 "기록을 깬 것을 모르고 있다가 경기 후 지인에게 문자메시지를 받고 알게 됐다"라며 "박지성은 여전히 내 우상이고 레전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