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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1일 지진대피 훈련 실시...1분 30초 안내방송 후 지진대피 등 진행

민방위경보와 라디오 실황중계 방송으로 실제상황처럼 대피훈련이 진행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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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7.10.31 17:17:47

김포시는 오는 1일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지진대피훈련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의 특징은 지진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특성을 반영해 민방위경보와 라디오 실황중계 방송으로 실제상황처럼 대피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진대피훈련이 시작된다는 안내방송이 1분 30초동안 나간 뒤 3분 30초 동안 지진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내 대피 안내, 야외 대피방법 등이 라디오 전파를 타고 전달 될 예정이며 지진 행동요령과 아울러 안전교육도 병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시는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발생을 계기로 민방위대원 훈련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지진체험관을 활용 긴급 지진대피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또한 시는 지진 발생에 대비해 지진옥외대피소 52개소를 지정해 관리하는 등 유사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전상권 안전총괄과장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진행동요령을 숙달하고 주거지 인근 학교운동장 및 공원 등 지진옥외대피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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