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소속사 JYP와의 재계약을 둘러싼 뒷이야기를 밝혀 화제다.
수지는 14일 방송된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출연, 소속사 대표이자 이 프로그램 MC인 박진영과 이야기를 나눴다.
수지는 재계약을 앞두고 “원래 하던 사람들과 계속 해볼까, 아니면 새로운 사람들과 한번 해볼까 고민했다”면서 “결국에는 지금까지 나를 데뷔시켜주고 같이 일해 온 사람들과 다시 해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박진영은 “재계약 기간이 다가올 때 쯤 수지에게 부담을 안 주기 위해 일부러 4개월간 연락하지 않았다"며 톱스타와의 재계약을 앞둔 소속사 사장의 입장을 얘기했다.
그는 “(수지가) 계약 조건으로 어마어마한 금액 제시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런 것이 아니어서 ‘이 뭐지?’ 싶었다”면서 “(수지가) 여우 짓을 해야 하는데, 돈에 관한 문제가 아니었구나 하는 점을 확실하게 깨달았다. 곰탱이같다고 말할 정도로 머스마 같은 면이 있다”고 밝혀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의 신뢰와 의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