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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군 면제 심경 고백, “전혀 상상하지 못해…분명한 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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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현준기자 |  2017.10.05 08:37:56

▲사진 = 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군 면제를 받은 심경을 털어놨다.

서인국은 지난 4일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우선 입대 연기를 신청을 했었다. 일에 대한 욕심이 있기도 했지만 아팠던 곳이 이미 수술 권유를 받은 터라 통증 완화 치료를 병행하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하지만 군대를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입대연기는 했어도 재검 신청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입대 시 어떠한 자료도 들고 가지 않았다”라며 “다만 첫면담 때 소대장님께서 아픈 곳이 있으면 미리 말하라고 하셨고 검사받는 날 아픈 사람 손 들라는 소리에 다리가 조금 불편하다 말씀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 때문에 병원으로 가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병원에 가자마자 엑스레이부터 먼저 찍게 되었고 그 다음 상담을 받았다”라며 “이 문제로 인해 제가 군대에서 나가게 될 것도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분명한 저의 잘못이라 생각한다”라며 군 면제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서인국은 “저 때문에 속상한 것도 너무 미안하다. 저에 관련해서 좋은 기억만 갖게 하고 싶었는데 그 마음에 상처 받았을까봐 혹은 마음이 아픔으로 인해 닳았을까봐 저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어떻게 하면 그 시간들을 위로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다.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팬분들이 주신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인국은 지난 3월 28일 경기도 연천군의 한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했으나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으로 4일만에 귀가 명령을 받았다. 이후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재검사와 대구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정밀검사를 받는 등 세 차례에 걸친 검사 끝에 5급 전시근로역 병역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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