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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파주북(BOOK)소리' 개막...소설가 김훈, 시인 정호승 등 만날 기회

무라카미 하루키를 음악으로 만날 수 있는 루프탑 콘서트가 지혜의 숲 옥상에서 펼쳐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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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7.08.29 16:17:38

▲파주북소리2017 포스터(사진= 파주시)


파주시와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파주북소리2017'이 9월 15일 금요일부터 17일 일요일까지 3일간 파주출판도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김훈 등 소설가들과 함께 하는 낭독 퍼포먼스, 정호승 등 시인들과 함께하는 작가와이 만남 등이 준비돼 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파주북소리2017은 100여개 기관단체와 기업이 참여하는 지식축제로 캐치프레이즈는 '열독열정(熱讀熱情)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로 진행되는데, 인문프로그램, 문화예술프로그램, 책방거리 프로그램으로 인문프로그램으로는 테마전시, 북어워드 시상식, 지혜의 숲 심야책방 '읽어 밤', 팟캐스트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앝은 지식' 공개방송, 북콘서트 '평화의 책', 작가와의 만남 등이 진행된다.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는 독(讀)무대 낭독공연, 북소리 피크닉, 북앤쿡 토크파티, 책을 주제로한 영화 상영회 등이 있고 책방거리 프로그램으로는 출판도시 오픈하우스, 북소리 퍼레이드2017, 작가와의 티타임, 우리집에 놀러오세요(출판사 사옥방문), 출판도시 견학프로그램, 한옥 언플러그드 콘서트, 거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프로그램은 지혜의숲 옥상에서 펼쳐지는 '루프탑 북콘서트'다. 이번 콘서트는 당신과 하루키와 음악(이한얼 트리오), 찰스 슐츠와 함께 듣는 스누피 재즈(배장은 트리오), 문학의 기쁨(싱어송라이터 수상한 커튼X소설가 정지돈), 시가 있는 음악회(기타리스트 최병욱X시인 이현호)가 펼쳐질 예정이다.

낭독공연인 ‘독(讀)무대’와 ‘작가와 마주앉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김훈, 방현석, 정이현, 정호승, 이병률, 은희경, 이기주, 장강명 등 작가들이 함께한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 동안 ‘Jazz Meets CINEMA’, ‘라디오 소설극장’, ‘책방거리 지식난장’, ‘버스킹 공연’, ‘출판도시도서展’ 전시 등 20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북소리축제는 지금까지 매년 축제에 참가하는 방문객이 10%를 넘고 재방문 하는 방문객도 전체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라며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한층 발전된 ‘파주북소리 2017’은 재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젊은 층 참여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북소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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