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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양식장 고수온으로 피해 규모 '심각'...현재 폐사율 줄어

어장악화로 강도다리가 33만마리 이상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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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7.08.20 21:40:20

포항시 피해양식장 27개소가 지난 8월 4일부터 고수온으로 인한 어류가 폐사해 상황이 매우 심각했으나 현재 바닷물의 온도가 내려가 폐사율이 줄어들고 있다.


포항 연안 고수온주의보 발령에 따른 어장환경악화로 양식중인 강도다리가 33만마리 이상이 폐사되었다.


현재기온은 25.9℃내외로 고온이며 가장 폐사가 많이 된 강도다리의 양식 적수온은 14~17℃이다.


포항시 수온변화의 추이를 살펴보면, 8월 14일부터 20일 현재까지 현재수온이 25.4도에서 26.4도(국립수산과학원 실시간관측정보시스템, 구룡포 하정리 기준)로 차이를 나타나고 있다.


고수온 특보 발령상황은 8월 4일 10시 동해남부해역(포항 호미곶~부산 청사포) 고수온주의보 발령과 6일 12시 동해남부해역(포항 호미곶~부산 청사포) 고수온경보 발령, 같은 날 16시 울진 북방 횡단~포항 호미곶 횡단 고수온주의보 발령, 16일 16시 경북 포항 호미곶 횡단~경남 통영 수우도 서방 종단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 어족 피해량의 순으로 강도다리, 넙치, 우럭, 전복 총 40만마리와 금액으로는 약 4억원 규모다.


특히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지역으로는 구룡포, 호미곶, 송라, 장기, 청하, 흥해순이다.


포항시에서 양식장 피해에 대한 조치로 고수온시 양식장 관리방안에 대한 어업인 간담회 실시(8.4일), 해상수온정보 양식어가 실시간 제공(단체대화방 활용), 고수온 종합상황실 설치 및 실시간 신고접수, 양식어가 고수온 대처요령 홍보 (먹이공급 중단, 액화산소 및 순환펌프 최대한 가동, 냉각수 및 얼음보충, 선별‧이동작업 금지 등), 합동조사반(동해수산연구소, 어업기술센터, 포항시, 수협)을 편성해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고수온 피해예방 긴급 액화산소 지원사업을 추진해 액화산소 361톤 지원, 사업비 106,250천원(국비 80%, 자부담 20%), 사업자 선정(양식장 41개소) 및 보조금 교부결정을 완료한 상태다.


한편 포항시가 양식장 피해 향후계획에 대해 합동조사반 피해조사 후 복구계획 수립(보험 미가입 어가)과 양식어가 39개소(대량입식)는 양식물 재해보험 특약에 가입되어 있어 피해액 60~70% 정도 보전한다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수산업체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실의에 빠진 어업인을 격려, 모든 방법을 강구해서 어업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담당공무원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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