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회장 황인식)에서는 19일 오후 영일대해수욕장 장미원 옆 광장에서 바른생활안전시민문화제와 제2회 행복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바른생활안전 작품공모전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영일대를 찾은 관광객 등 1,500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오후 1시부터 개최된 시민문화제에서는 정직한 개인,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주제로 유치부, 고등부, 일반부 등 5개 참가부문에서 표어, 포스터, 시, 작문, 그림 등의 작품 공모전이 진행되었으며, 무대에서는 한인황 마술사의 마술공연, 몬스터실용음악학원 박건우, 현진태권도패밀리, 태권브이 태권도 공연 등이 이루어졌다.

2부행사는 저녁 6시30분부터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協 청년회 주관으로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행복나눔콘서트”가 여름밤을 시원한 축제장으로 만들었다.

특히 행복나눔콘서트에서는 이글스색소폰합주단, 노래강사 김광수, 영일고 에이블, 비스타, 세시봉 객원가수 김정욱, 포항플라잉밴드 등 실력있는 팀이 출연해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관중이 자리를 떠나지 않게 만드는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

아울러 행사장 주변에는 쓰레기줄이기, 해양안전홍보, 심폐소생술 등 각종 공익 홍보부스와 더불어 포항예술공예체험단의 체험부스, 먹거리부스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로 볼거리를 더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이 설치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공연을 기획한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 이상곤 청년회장은 "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작은 콘서트를 마련하였다"며 "많은 시민들이 콘서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내년 행사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