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파주시, 최초로 폐교 활용한 독서캠핑장 개장...캠핑하면서 독서에 체험까지

5400여 권의 금곡작은도서관 및 실외 숲속도서관 마련해 책 대여도 가능

  •  

cnbnews 김진부기자 |  2017.07.18 15:16:27

▲파주시 금곡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21일 개장하는 '별난독서캠핑장' 전경(사진= 파주시)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폐교를 활용한 '별난독서캠핑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21일 개장한다. 지난 2015년 경기도 공공캠핑장 조성 공모에 선정돼 도비 3억원, 시비 3억원 등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해 12월 조성한 것.

법원읍 금곡리 336-5에 위치한 별난독서캠핑장은 폐교된 금곡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독서와 캠핑, 자연을 연계한 캠핑장이다. 그동안 개장준비와 시범운영을 해오다 2017년 여름휴가철을 맞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캠핑장에는 총 23개의 캠핑사이트를 비롯해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주차장(33면) 등 캠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각 사이트마다 의자와 테이블, 전기시설이 마련돼 있고 운동장 가운데에는 잔디밭으로 구성됐다. ‘별난독서캠핑장’이란 이름에 걸맞게 캠핑장 한 편에는 폐교 교실에 마련된 금곡작은도서관과 별개로 실외 숲속도서관도 마련해 언제든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체험행사와 교실 내 금곡작은도서관도 이용가능

별난독서캠핑장이 조성되기 전 이곳 폐교에는 이미 금곡작은 도서관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었다. 따라서 캠핑과 함께 도서관과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8월부터 주말마다 북 콘서트와 함께 책갈피 만들기, 엽서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매달 진행되는 행사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사전 공지된다. 54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금곡작은도서관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3시~9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단체 프로그램 진행

또한 별난독서캠핑장에서는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기업, 동아리 등을 위한 단체 캠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캠핑장에서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동화속 캠프’와 초등학생을 위한 야영학교 ‘북스카우트’,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독서 프로그램 씽씽(Think Think) 클래스 등 대상에 맞춘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업과 성인 동아리를 위해서는 책읽는 워크샵을 통해 구성원이 책을 통해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시 별난독서캠핑장은 단순한 캠핑시설이 아닌 독서 문화공간의 기능도 함께하게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휴가철 가족과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별난독서캠핑장을 방문하면 자연 안에서 쉬어갈 수 있는 힐링과 별빛 가득한 하늘 아래에서 맛보는 책 한권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별난독서캠핑장' 위탁운영은 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3년간 독서활성화제품과 프로그램을 전문 개발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책농장’에서 맡아 운영한다. 캠핑장 예약은 파주북캠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