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포스터. (사진 = 판씨네마)
'그랑블루', '레옹', '제5원소' 등 연출작마다 화제를 모으는 뤽 베송 감독이 8월 기대작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로 돌아온다.
뤽 베송 감독은 1988년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두 다이버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 '그랑블루'로 프랑스 개봉 당시 210주간 상영하며 1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전 세계에 뤽 베송이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1994년 개봉한 영화 '레옹'은 복수를 위해 킬러에게 글을 알려주고 총 쏘는 법을 배우는 소녀 마틸다와, 그런 소녀를 통해 삶과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킬러 레옹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뤽 베송은 이 영화에서 나탈리 포트만을 발굴, 그녀가 훗날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대 배우로 성장해 탁월한 눈썰미를 인정받기도 했다.
23세기 미래 인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제5원소'는 기존 SF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적인 스토리와 뤽 베송 감독만의 독창적인 시각적 묘사로 또 한 번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이처럼 본인만의 색채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뤽 베송 감독이 신작으로 8월 관객들을 찾는다. '발레리안'은 28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천 개 행성으로 이루어진 알파를 지키기 위해 시공간을 이동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 에이전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뤽 베송이 표현한 28세기 미래의 모습이 어떤 혁신적인 비주얼로 그려질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또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데인 드한과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카라 델레바인이 7개월여의 액션 트레이닝을 거쳐 시공간을 압도하는 특수 에이전트로 변신해 더 큰 기대를 모은다.
'발레리안'은 8월 3D로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