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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강 옥산3리 19번째 재능나눔 활동 실시

조청가공 및 표고버섯 재배 단지 소득증대 사업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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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7.06.25 21:14:39

▲최양식 경주시장(왼쪽 세번째)이 찾아라 경북행복마을 만들기 재능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24일 도내 11개 사회단체 등 2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시 안강읍 옥산3리에서 '찾아라 경북행복마을' 만들기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찾아라! 경북행복마을' 재능나눔 봉사활동은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농촌마을의 낡고 노후된 마을 담장, 가옥 등 주거환경 개선과 방충망 수리, 건강검진, 돋보기 맞춤, 벽화 그리기, 생활서비스 제공 등 재능을 나누는 자원봉사활동이다.


지난 2013년 청도 풍각면 화산리를 시작으로 18번째까지 429개 단체 4,073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재능나눔 실적(누계)이 있으며, 이번 19번째 활동은 경주시 안강읍 옥산3리 마을에서 실시했다.


옥산3리는 217가구 593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로 논농사 및 사과 등의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2015년도에는 경북도 행복마을만들기 소득증대사업 마을로 지정돼 ‘조청가공장 및 표고버섯 재배단지 조성 사업’으로 4천만원 정도의 판매수익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세심권역 김금조(남, 59세) 위원장은 "가슴에 와 닿는 정성어린 따뜻한 손길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살기 좋고 행복한 마을로 발전시키는데 주민이 합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날 주민들에게 선호도가 좋은 방충망 교체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아마추어 무선연맹 영천시지부 장명규(암, 50세)씨는 "봉사활동에 어려움도 있지만 행복해 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늘 마음이 든든하고 많은 보람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조광래 경상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행복마을이 재능나눔 봉사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소득증대사업과 연계돼 희망이 열리고 행복이 넘치는 마을로 변화되도록 사업을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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