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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17년 6월호 발간 - 현장에서 쓰여지는 건축: 건축가 정효원을 주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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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기자 |  2017.06.10 11:03:26

▲「SPACE(공간)」 2017년 6월호(통권 595호) 표지.

「SPACE(공간)」 2017년 6월호(통권 595호)
가 발간됐다. 이번 호 프레임에서는 건축가 정효원(JHW 이로재 아키텍츠 대표)에 주목한다. 이로재라는 색깔 있는 사무소에서 12년 동안 실무를 마치고 2013년 독립한 그는 마치 모태는 없다는 듯 독자적인 건축 언어를 선보이면서도 오직 현장 경험으로만 학습할 수 있는 구조와 디테일을 통해 건축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2015 김수근 프리뷰상으로 선정된 ‘숲과 집’에서 그는 일반적 형식의 채나눔을 넘어서, 극단적으로 공간을 분리하는데 화장실까지 독립시킨다. 재료와 구조를 통해 기능을 과감히 해체시키면서도 감각적으로 집의 크기와 배치를 조정하여 건축주의 삶을 엮어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첨단 실내 배드민턴장과 925 빌딩을 만나본다. 또한 ‘픽션과 논픽션: 건축적 스토리텔링의 기술’이라는 최원준(숭실대학교 교수)의 비평을 통해 정효원의 건축을 이야기로 접근해본다. 

▲JHW 이로재 - 숲과 집. ⓒ김용관

▲JHW 이로재 - 첨단 실내 배드민턴장. ⓒ김용관

▲JHW 이로재 - 925 빌딩. ⓒ김용관


특집에서는 단면도에 대해 다룬다. 건축가는 자신이 디자인한 공간이 사용자에게 불러일으킬 반응에 대해 끊임없이 상상하고 계획하는데,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드로잉은 단면도이다. 단면을 통해 사고하고 전해는 건축적 특성들이 건축적 특성들이 건물의 질을 좌우한다. 단면은 공간의 형태와 스케일을 가늠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관련 정보를 담고 시공을 지시하는 기능뿐 아니라 창조하고 탐구하는 도구로 디자인에 생명력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이번 특집에서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건축가 11인의 단면도를 소개하고, 그들이 갖고 있는 단면에 대한 생각을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았다. 

▲나은중 - 동화고 삼각학교 단면도. (사진 = 네임리스 건축 제공)

▲양수인 - 원불교 화랑대 교당 단면도. (사진 = 삶것 제공)

▲유걸 - 빛의 도서관 단면도. (사진 = 아이아크건축사사무소 제공)


프로젝트에서는 포르투갈 벨렘 지구의 테조 강가에 문을 연 AL_A의 예술 건축 테크놀로지 뮤지엄과 이은석+김종헌+코마건축사사무소의 손양원기념관, 그리고 TRU 건축사사무소의 라일락 옥상집을 소개한다. 크리틱에서는 소프트아키텍쳐랩의 목연리를 이현진(연세대학교 교수)와 곽희수(이뎀도시건축 대표)의 글을 통해, 에이엔디의 틈품집을 신은기(인천대학교 교수)와 정영한(정영한 아키텍츠 대표)의 글을 통해 살펴본다.

▲AL_A - 예술 건축 테크놀로지 뮤지엄. ⓒPiet Niemann

▲이은석+김종헌+코마건축사사무소 - 손양원기념관. ⓒ윤준환


리포트에서는 ‘유럽 건축가들 중 잊혀진 세대’를 주제로 이미 여러 권의 책을 출판한 바 있는 아담 카루소(카루소 세인트 존 아키텍츠 파트너)와의 인터뷰를 통해 컨텍스트에 기반을 둔 그의 작업이 어떤 것인지, 또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과 리서치 작업들이 자신의 건축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에 대해 들어 보았다. 또한 앞서 프로젝트에 실린 포르투갈 예술 건축 테크놀로지 뮤지엄에서 열린 <다양한 차원들: 예술가들과 건축>(Variable Dimensions: Artists and Architecture) 전시를 나탈리 페리스(월간 「SPACE(공간)」 영문 에디터)의 글로 살펴본다.

▲'다양한 차원들 예술가들과 건축'. (사진 = EDP 재단 제공)

▲소프트아키텍쳐랩 - 목연리. ⓒ신경섭

▲에이엔디 - 틈품집. ⓒ신경섭


크리틱에서는 소프트아키텍쳐랩의 목연리[글 이현진(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곽희수(이뎀도시건축 대표)], 에이엔디의 틈품집[글 신은기(인천대학교 교수)]을 확인할 수 있다.

 
구독문의 editorial@spacem.org



2017년 6월호 「SPACE(공간)」 (595호)

[프레임]
현장에서 쓰여지는 건축: JHW
Essay│현장, 그 이후에 보이는 것들_ 정효원
Project│숲과 집
Project│첨단 실내 배드민턴장
Project│925 빌딩
Critique│픽션과 논픽션: 건축적 스토리텔링의 기술_ 최원준 

[특집]
단면 단상
Prologue│공간을 담은 선_ 김나래
Interview│건축가 11인에게 단면을 묻다_ 김효만, 김찬중, 나은중, 정효원, 유이화, 박진희, 유걸, 김재관, 정재헌, 양수인, 안우성

[프로젝트]
예술 건축 테크놀로지 뮤지엄 - AL_A
손양원기념관 - 이은석+김종헌+코마건축사사무소
라일락옥상집 - TRU 건축사사무소 / 글 박성진

[리포트]
건축의 레퍼런스: 컨텍스트와 파사드_아담카루소×권태훈
미술과 건축 사이: <다양한 차원들: 건축가들과 건축>

[크리틱]
목연리 - 소프트아키텍쳐랩 / 글 이현진, 곽희수
틈품집 - 에이엔디 / 글 신은기, 정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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